‘청룡의 해’ 갑진년(甲辰年)의 첫 날인 오늘(1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가 딱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정부에 대한 중간심판적 성격을 띄는 만큼 여야 모두 총력전에 나선 상황.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말 대대적인 개각을 단행했으며 장·차관과 대통령실 참모 출신들의 총선 출마가 가시화되고 있다. 각 당은 대중 인지도가 높고 참신한 영입 인재들을 내세우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무엇보다 기지개를 켠 정치권 ‘올드보이’들이 눈에 띈다.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는 수도권과 부산이 지목된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21대 국회의원들의 가상자산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현역 국회의원 11명이 임기 중 가상자산을 거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21대 국회의원 임기 개시일인 2020년 5월30일부터 올해 5월31일까지 이들의 매수·매도 누적금액은 각각 625억원, 631억원에 달했다.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수억 원대 암호화폐 보유 논란 이후 이뤄진 국회의원 가상자산 현황 전수조사 결과에 시선이 쏠린다.◆ 권익위, 21대 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29일 권익위는 제21대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취득·거래·상실 현황 등에 대한
공공뉴스=강현우·정혜경 기자 2023년 계묘년, 여야는 그 어느 때보다 격하게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쟁점 법안을 강행 처리하자 윤석열 대통령은 법률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올해에만 세 번이나 행사했다. 대화와 타협이 이뤄지지 않자 ‘정치’가 실종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같은 해 민주당은 자당 정치인들의 각종 의혹으로 인해 ‘도덕성 리스크’에 시달렸다. 당 일각에서는 지도부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대응에 급급한 나머지 도덕성 문제 해결을 회피했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집권 여당에서는 ‘김장연대’의 몰락과 함께 ‘한동훈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 첫 출근길에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왜 검사를 사칭한 이를 ‘절대 존엄’으로 모시는 건지 묻고 싶다고 일갈했다. 취임 첫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제1야당과 대립각을 세운 것. 또한 한 비대위원장은 김건희 특검법, 비상대책위원 인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거취와 같은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한 비대위원장은 김건희 특검법이 아직 통과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거부권을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 비대위원의 경우 비정치인 위주로 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집권 여당이 22대 총선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추대했다. 한 장관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 제의를 수락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의원들과 당협위원장, 당 상임고문 등의 의견을 종합해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권한대행은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으로 국민의힘과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갈 것이 분명하다며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26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22대 총선 수원정 지역구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정면조준했다. 이 교수는 여성 비하 논란을 부른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의 ‘암컷’ 발언,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불임정당’ 발언 등과 관련해 시대착오적 사고는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맹폭했다.또한 이 교수는 운동권 남성들이 여성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절대 평등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불쾌한 심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이 교수는 21일 오전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이 교수는 ‘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2기 개각에 대해 쓴소리를 날렸다. 홍 원내대표는 정부가 1차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인사 검증이 실패했다고 비판하는 동시에 ‘돌려막기’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직격했다. 또 바뀌어야 할 장관들은 바뀌지 않고, 바뀌지 않아도 될 장관들은 서둘러 교체됐다고 일침을 가했다.신임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에 대한 제1야당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구속됐다.검찰이 송 전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며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민주당 현역 의원에 대한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송 전 대표가 정치 인생 최대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그의 구속이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민주당 현역 의원 수사 탄력 받을 듯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18일) 밤 11시59분경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송 전 대표는 검찰에선 묵비권을 행사했지만 법원에서는 변호인과 함께 겸손하고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전했다. 또, 자신은 강압적 수사를 하는 검찰에 맞서서 피의자로서의 정당한 방어권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관련 수사가 본격화되며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 대한 줄소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영장 발부 여부에 관심이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대한항공은 지난 1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기업 부문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올해로 7회째를 맞은 국가브랜드콘퍼런스는 국가브랜드진흥원 주최로 국제 사회에서 국가브랜드와 국가이미지를 빛낸 기업·기관·개인에 대해 그 성과를 알리고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기업, 스포츠, 문화, 예술, 공로상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대한항공은 국가브랜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범죄 프로파일러로 잘 알려진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경기 수원시 정(丁)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교수는 출마의 변을 통해 가장 우선에 두는 목표가 ‘약자보호’라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여성이 더 이상 ‘암컷’이란 천대를 받지 않고 경력이 단절될 필요도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1호 인재로 영입된 이 교수가 보수 진영의 험지로 꼽히는 경기 수원정에 출사표를 던져 시선이 몰린다.이 교수는 1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이 같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부산 사상구 3선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불출마 선언이 이어졌다.초선인 홍성국 민주당 의원(세종시갑), 이탄희 민주당 의원(경기 용인시정)이 연이어 백의종군을 선언한 것. 그러자 민주당 내에서는 “장제원도 하는데 이재명 대표는 왜 못하느냐”며 당 대표 불출마를 압박하는 목소리가 분출됐다.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먼저 쇄신의 신호탄을 쏘아올리자 민주당 초선 의원들도 결단을 내린 상황에서 시선은 이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친명계로 향하고 있다.◆ 민주당 초선 홍성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제22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며 ‘총선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예비후보자 등록일을 맞아 전국에서는 주요 인물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졌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 후보자 등록은 총선 전 120일인 이날부터 이듬해 3월20일까지 진행된다.예비후보자 등록을 위해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 전과기록 증명서류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 3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은 사직해야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예비후보자로 활동하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3선·부산 사상)이 22대 총선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친윤·중진·당 지도부의 총선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를 요구한 이후 그 대상자가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장 의원이 처음이다.대표적인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장 의원이 혁신위의 희생 요구에 호응한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결단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張 “총선 승리, 정부 성공의 최소 조건”장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불출마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정의당에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에게 탈당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재차 분출됐다.김가영 정의당 부대변인은 류 의원을 겨냥해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이용해 자신만의 이익을 위한 정치 행보를 하는 데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최근 류 의원이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 대표와 신당 공동 창당을 선언한 가운데 류 의원과 정의당의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김 부대변인은 11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같은 날 오전 류 의원은 금 전 의원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의 젠더 정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여권의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인요한 혁신위원회 조기 종료 이후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서울 49석 가운데 6석만 우세하다’는 당 자체 판세 분석이 나오자 당내가 술렁이고 있는 것.‘부산 해운대갑 3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SNS와 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해 이틀 연속 김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하 의원은 더 이상 지금 대표 체제로 가서는 안 된다며,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부산 지역 5선 중진인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역시 “이제 결단할 때가 됐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획정위)가 내년 제22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이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영암·무안·신안)은 농촌의 현실을 외면한 획정안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이번 획정안이 인구 대표성을 충족하지 못하고, 지역간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여야가 선거구 획정 논의에 돌입했지만, 그러나 내년 총선 직전에서야 선거구 획정이 합의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과 부산을 방문해 시민들을 격려하는 한편 부산에 대한 각종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통한 부산의 글로벌 거점화 추진을 언급하는 동시에 가덕도 신공항 개항과 한국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약속했다.윤 대통령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 불발 이후 일주일만에 부산을 직접 방문하며 지역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윤 대통령은 6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해 준 시민대표, 부산 지역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여야가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를 상대로 한 인사청문회에서 법무부 장관의 체포동의요청 이유 설명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법무부 장관이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청 이유를 설명하며 구속영장 내용의 80~90%를 그대로 읽는 것은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을 위반하는 것이란 볼멘소리가 나왔다. 그러자 국민의힘에서는 체포동의안 가결 여부를 결정해야되는 국회의원이 대상 의원의 혐의에 대해 두루뭉술하게 알면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없다는 반박이 제기됐다.◆ 野정성호 “구속영장의 80% 공개..올바른가”여야는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 강서갑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해당 지역구는 같은 당 강선우 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하다.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를 ‘제2의 전두환 신군부’라고 칭하며, 윤석열 정권을 압도적으로 심판하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김 의원은 강서구의 오랜 숙원인 고도제한규제를 해결하고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겠다고도 약속했다. 김 의원은 6일 오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권을 압도적으로 심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