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0 총선은 윤석열 정부 임기 중반에 이뤄지는 만큼 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지닌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성공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레임덕의 늪에 빠질 수 있다. 반면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경우 정국 주도권을 확보해 차기 정권 재창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이에 여야 모두 총선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 특히 차기 유력 대권 주자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도 이번 선거는 명운이 달린 만큼 치열하고 뜨거운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이자 진보 진영의 아성인 광주에 출마한다. 새로운미래측은 이 공동대표가 내달 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공천 갈등으로 더불어민주당 내부가 어수선한 가운데 이 공동대표가 야권의 텃밭인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새로운미래 공보실은 29일 기자들에게 “이 공동대표가 내달 3일 오전 10시30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김대중홀에서 광주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고 공지했다. 다만, 이 공동대표의 광주 출마 지역구는 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추진하는 조국신당(가칭)이 ‘조국혁신당’을 정식 당명으로 확정했다. 당의 상징 색상으로는 ‘광주의 하늘’을 상징하는 트루블루가 선정됐다.창당준비위원회(이하 창준위)는 그간 당명 공모를 진행한 결과, ‘조국’이라는 명칭이 포함된 당명이 전체의 77.8%에 달했다고 전했다.또한 창준위는 당색과 관련해 당의 최우선 과제인 ‘검찰독재 조기종식’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국민 삶에 안정감을 돌려드리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출범을 앞둔 조 전 장관의 신당이 22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년 만에 한국을 찾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했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AI(인공지능) 시스템에 필수적인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AI를 악용한 가짜뉴스와 허위선동 등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메타와 같은 빅테크 플랫폼 기업들이 이를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도 촉구했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4선·울산 남을)과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경기 성남분당을),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부산 수영)이 22대 총선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실시한 2차 경선에서 승리하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것.국민의힘 공천과 관련해 친윤(친윤석열)계 주류 의원의 대거 생존으로 ‘친윤 불패’라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 같은 경선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 與공관위, 2차 경선 24곳 결과 발표 국민의힘 공관위는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충북에 위치한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생가 방문은 대선 경선 후보 시절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다. 또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기도 하다.4·10총선이 42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보수층 결집 행보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옥천군에 위치한 육 여사의 생가를 찾았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경선 당시인 2021년 8월 이 곳을 찾은 바 있으며, 이 날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위성정당 보조금을 어떻게 반납할지 의사를 밝히라고 직격했다.한 비대위원장이 최근 개혁신당의 국고보조금 반환을 촉구한 것에 대한 ‘되치기’에 나선 셈이다.새로운미래와의 결별 등으로 어수선했던 개혁신당이 전열을 정비하고 ‘한동훈 때리기’를 통해 존재감 부각에 나선 모습이다. ◆ 李, 국민의미래 창당에 ‘의도된 위헌’ 직격이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 이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한 비대위원장을 직격했다.이 대표는 “당원들에게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서울시가 경복궁 동편 열린송현 녹지광장에 ‘이승만 기념관‘ 설립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정가와 시민단체에서 반발이 이어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인 쪽에만 초점이 맞춰져 왔다’는 것이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측의 설명이라며, 서울시가 장소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독재자 이승만’에게 무슨 재평가가 필요하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 59개 시민사회단체도 공동성명을 내고 기념관 건립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오 시장은 27일 SBS 라디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충남 아산갑 4선 중진인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이 총선 불출마 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 공천을 신청하지 않거나 공천 신청 후 불출마를 선언한 이들은 총 9명이 됐다. 이 의원은 총선 승리와 정부 성공을 생각하며 대의멸친(大義滅親)의 길을 선택하고자 한다고 밝혔고, 이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여야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의 ‘조용한 불출마’가 이어지고 있다.이 의원은 2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선거구 개편으로 분구가 예정된 경기도 화성시 동탄 지역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이 대표는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최종적 결정을 내릴 것이라면서도, 동탄이 개혁신당이 지향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공약을 펼치기에 좋은 공간이라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이준석 대구 출마론’을 띄운 가운데 이 대표의 출마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대표는 27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경기남부 첨단벨트 총선전략 발표 기자회견 후 질의응답에서 총선 출마 지역으로 화성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에 속하는 의원 1명이 탈당해 새로운미래에 합류한다고 밝혔다.또한 이 공동대표는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10% 통보를 받은 뒤 탈당을 시사한 설훈 민주당 의원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선 “새로운미래와 함께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민주당 공천 파동으로 인해 현역 의원들의 반발과 탈당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3지대가 본격적으로 ‘이삭 줍기’에 나선 분위기다.이 공동대표는 27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민주당에서 탈당한 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관리위원 선임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김 위원장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TK(대구·경북)에 출마하는 것이 유리하지 않겠느냐며 ‘이준석 대구출마론’을 띄우기도 했다. 제3지대 빅텐트 해체 이후 코너에 몰렸던 개혁신당이 ‘김종인 효과’를 통해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개혁신당은 26일 여야를 넘나든 ‘정치권 책사’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공관위 구성을 완료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6명의 공관위원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공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황운하·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내 현역의원 중 불출마를 선언한 이는 총 15명이 됐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황 의원은 자신의 결단으로 당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소 의원은 국민이 민주당의 분열과 대립에 실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당 지도부를 향해 국민의 뜻을 반영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으로 신뢰를 회복해 달라고 촉구했다.민주당의 공천 불협화음이 커져가는 가운데 당의 단합을 당부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2대 총선과 관련해 미결정 선거구에 대한 추가 심사와 이의 신청에 대한 재심 결과를 발표했다.공관위는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불렸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강원 강릉에 단수공천했다. 또한 공관위는 경기 용인갑을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후보자로 발표했다. 또, 경북 경산시에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단수추천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13차 공관위 회의 결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묻는 리얼미터 2월4주차 여론조사 결과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지난 조사 대비 2.4%p 오른 41.9%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주 연속으로 오르며 지난해 6월5주차 조사 이후 8달 만에 40%대를 돌파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9.5%, 국민의힘은 43.5%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다.◆ 尹대통령 지지율, 전주比 2.4%p 상승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 간 전국 18세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찾아 이 대표의 대항마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지원에 나섰다.한 비대위원장이 당 소속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유세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인천에서 바람을 만들어 전국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비대위원장은 인천 계양 방문을 시작으로 국민의힘 공천이 확정된 지역구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 비대위원장은 23일 오후 인천 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 원 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한국갤럽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여 34%를 기록했다.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묻자 ‘외교’가 17%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의대 정원 확대’가 차지했다. 또한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와 동일한 37%, 더불어민주당은 4%p 상승한 35%를 기록했다.◆ 대통령 지지율, 직전 조사比 1%p 상승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4주차 자체 여론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을 전략공천(우선 추천)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함 회장에 대해 ‘운동권 정치’의 해악을 해소하는데 헌신하고 있는 인물이라 소개하며, 마포을 시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자객 공천’ 등을 통해 민주당의 주류 세력인 86(80년대 학번·60년대생)세대 운동권을 겨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정 위원장은 23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2차 회의결과 발표를 통해 서울 마포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의사 인원 부족으로 종합병원 봉직의 연봉이 4억원까지 올랐다’는 서울대 의대 교수의 발언이 논란인 가운데 현직 국회의원이 자신의 의사 시절 연봉을 공개했다.의사 출신인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이 13년차 의사였을 당시 1년 동안 받은 연봉은 약 1억 원 가량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사만 되면 연봉 4억 보장’이라는 잘못된 사실을 기반으로 본인의 진로를 결정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신의 사례를 용기내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이슈로 의사의 고액 연봉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신 의원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한 경기 고양정 단수공천을 재검토하기로 한 가운데 김 전 의원이 이에 강하게 반발했다.김 전 의원은 자신에 관해 제기되는 의혹들은 2022년 경찰 수사에서 이미 무혐의·불송치됐던 것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국면에서 정치 편향성 있는 언론사·기자에 의해 ‘물타기’ 기사로 작성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의 입장을 당에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예고했다. 22대 총선이 4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 내에서도 공천과 관련된 파열음이 새어나오는 분위기다. 박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