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집권 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놓고 ‘네 탓 공방’을 벌였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북·러 간 군사협력 강화는 한반도와 국제정세의 심각한 위협 요인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경직된 대북정책이 가져온 패착이라고 화살을 돌렸다. 이에 국민의힘 내에서는 또 다시 모든 것을 ‘윤석열 정부 탓’으로 돌리는 제1야당의 정치적 공세에 참담한 마음이 든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 온갖 ‘퍼주기’로 북한이 도발 준비를 할 수 있게 만든 것은 다름아닌 문재인 정권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은 ‘백선엽 장군이 친일파면 문 전 대통령의 부친도 친일파’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고소했다.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와 관련해 박 장관이 아무 근거 없이 문 전 대통령의 부친을 매도한 탓이라고 직격했다.그러자 박 장관은 전직 대통령이 법적 공격을 통해 ‘반일 대 친일의 정쟁’으로 몰아가는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백선엽 장군 등을 둘러싼 정가의 ‘이념 논쟁’이 전임 대통령과 현 정부 사이의 갈등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명수 사법부’를 정조준했다.윤 원내대표는 해당 사건이 2020년 1월29일 공소가 제기됐지만, 재판 준비에만 1년4개월이 걸리는 등 3년7개월이 지난 후에야 1심 재판 절차가 종료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김명수 사법부’의 노골적인 재판 지연이 전임 대통령의 친구가 사건의 주범이란 사실, 그리고 청와대가 직접 개입했다는 사실과 무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윤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몇 달 간 중앙정치 무대에서 비켜 서 있던 나경원 전 의원의 복귀에 시선이 모인다. 최근 여당 안팎에서 ‘수도권 위기론’이 나오는 가운데 대중 인지도가 높고 수도권에 기반이 있는 나 전 의원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기 때문. 나 전 의원은 올해 1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뒤 지역 활동에 전념해 왔지만, 22대 총선을 앞두고 ‘나경원 수도권 역할론’이 부상하는 분위기.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부 집권 후반기의 명운을 좌우할 분수령인 만큼, 나 전 의원이 ‘구원투수’로 나설지 여부가 궁금증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백선엽 장군이 친일파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친도 친일파’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박 장관의 해당 발언과 관련해 야권에서는 “정상적이지 않다” “정치권에서 영구퇴출 시켜야 한다”는 비난이 이어졌다. 22대 총선이 7개월 가량 남은 상황에서 전·현 정권 간 충돌이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최재성 “박민식 장관 미친 것”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박 장관을 강하게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정부·여당과 야당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이튿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고(故) 채모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등 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오염수 관련 질의 도중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반일 감정에 편승한 정권 타도를 내려놓으라”고 날을 세우자, 민주당 의원들이 거세게 항의하며 장내 소란이 일었다.또한 채모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놓고 국무총리와 민주당 의원의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의 대정부질문 첫날에 이어 둘째날 역시 격렬한 정국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홍범도 장군의 소련 공산당 입당 전력으로 인해 불거진 육군사관학교(육사) 내 흉상 철거 논란이 잠잠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삶을 바친 홍범도 장군이 조국에서 모독당하고 있다는 개탄이 나왔다. 또한 문재인 전 대통령은 흉상 철거가 역사를 왜곡하는 처사라고 지적하며, 대통령실을 향해 직접 나서서 논란을 정리하라고 촉구했다.이 같은 분위기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SS-079)의 개명 가능성을 시사해 논란은 확전되는 양상이다. ◆ 野박광온, 흉상 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공산전체주의 세력·반(反)국가 세력에 대한 비판을 거듭 내놓아 이목이 쏠린다. 윤 대통령은 국립외교원 설립 6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아직도 공산전체주의 세력과 반국가 세력이 반일 감정을 선동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대통령의 해당 발언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발하고 있는 야권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1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국립외교원 설립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립외교원 설립 60주년에 대한 축하를 전하며 “외교원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대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이 대표는 1년 전 당대표 수락 연설 당시 “오로지 혁신의 결과와 민생 개혁의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선언했다.그러나 현재 이 대표는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비롯해 이로 인한 당내 갈등, ‘2021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등의 겹악재로 인해 고전하는 상황이다.이러한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이재명 체제 1년’에 대한 엇갈린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 대표의 1년이 ‘성공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민생·경제에서 아무런 성과가 없다’는 혹평이 함께 나온 것.◆ 사법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최근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육사) 교정에 설치된 독립군 5인의 흉상을 이전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독립운동 단체에서 국방부 장관의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여권 내에서는 ‘공산주의자라도 항일운동만 했다면 무조건 육사에 흉상까지 설치해야 하느냐’며 반박이 이어졌다. 2018년 문재인 정부에서 육사 중앙현관 앞에 흉상을 설치한 지 5년여 만에 이와 관련된 논란에 불이 붙고 있다.◆ 육사, 5인 흉상 외부 이전 방침3성 장군 출신의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하며 발표한 입장문을 겨냥해 날선 비판을 가했다.윤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밝힌 입장문에 ‘노골적인 정치선동’만 가득했다고 맹폭하며 입장문 내용을 하나하나 반박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를 향해 더 이상의 표리부동(表裏不同)을 멈추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진정성을 입증하라고 요구했다.윤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는 과거 박근혜 전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전라북도 부안 새만금 부지에서 진행됐던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이하 잼버리 대회)’가 우여곡절 끝에 막을 내린 가운데 ‘잼버리 부실 준비·운영’에 대한 정치권의 책임 공방이 본격화되고 있다.여당 내에서는 전임 문재인 정부와 주관 지자체인 전라북도에 책임을 돌리는 목소리가 나왔다. 문재인 정부와 전북도가 대회 부지 매립과 배수 시설 등의 기반 시설을 제대로 확충하지 못해 ‘뻘밭 대참사’가 일어났다는 지적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정부·여당이 염치가 있다면 남탓만 하지 말고 일단 반성과 사과부터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던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볼멘소리가 이어졌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김 전 구청장을 사면할 경우, 이는 대법원 판결을 부인하는 반헌법적인 결정이라고 직격했다. 또한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김 전 구청장을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선정한 것은 ‘법치주의 유린’이라고 맹비난했다.송 원내수석부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전 구청장이 사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 수도권에서 여당이 위험하다는 ‘수도권 위기론’에 힘을 실었다.분당갑을 지역구로 둔 안 의원은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인물이 없다며, ‘스타장관 차출론’에도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이 지역구인 윤 의원 역시 ‘수도권 위기론’은 현실이라며 국민의힘이 인재영입과 정책발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안철수 “수도권 중심으로 사람 없다”안 의원은 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서 논란이 됐던 신평 변호사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 송부에 정치권이 들끓고 있다.끊이지 않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실체 공방’에 이어 이번엔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 청문회’가 새로운 이슈로 급부상 하고 있는 것. ◆폭풍의 눈 '이동관 청문회' 여의도 급습윤 대통령은 전날(1일)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며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송부했다.인사청문요청서가 국회에 접수되면 국회는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최근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교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집권 여당 내에서 학생인권조례를 교권 추락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일부 교육감들이 주도한 학생인권조례에 학생의 권리만 있고 책임·의무는 없다고 지적하며, 학생인권조례가 결국 일부 학생들의 책임 없는 방종을 조장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금의 교권 추락 사태를 만든 원인에 대해 소위 진보 교육감들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지나치게 교권을 추락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최근 검찰에 기존 진술을 번복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 대표는 검찰이 수사를 해야 하는데 자꾸 정치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일침을 날렸다. 또한 민주당 내에서는 쌍방울 사건과 관련해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수원지검의 성명불상자에 대해 공수처 고발을 검토할 것이란 맞불성 입장문이 나왔다. 이 전 부지사의 진술 변화로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향후 이 대표에 대한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아 파장이 이는 가운데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추 전 장관에 대한 옹호에 나섰다.김 의원은 현재 윤석열 정권이 등장하게 된 데는 지난 민주당 정부의 총체적 잘못이 있었지만, 그 결과에 대해 추 전 장관이 ‘독박’을 쓰고 있는 셈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 전 장관이 서운함을 잠시 잊고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22대 총선을 9개월 가량 앞두고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의 방한이 예정된 가운데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극에 달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이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철야농성을 진행한 것과 관련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괴담·떼쓰기만 할 것이 아니라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있는 공당의 모습으로 돌아오라고 일침을 날렸다.또한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IAEA 사무총장에게 공개토론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는 ‘아무말 대잔치’라고 맹폭했다. ◆ 민주당, 오염수 방류 저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자 비판이 이어졌다.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추 전 장관을 향해 자제할 것을 촉구했으며, 신당 ‘한국의희망’ 창당준비위원장인 양향자 무소속 의원은 추 전 장관이 자신의 무능함을 전직 대통령과 총리에게 전가하는 것 아니냐고 일갈했다. 내년 총선이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추 전 장관의 발언이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민주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박 전 원장은 5일 오전 CBS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