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촉법소년의 규정을 악용하는 청소년들이 줄어들지 않는 모양새다.하루가 멀다하고 청소년들의 범행 수위는 높아지고 범죄 연령대는 낮아지고 있지만 촉법소년법은 제자리걸음이다.만 14세 미만인 촉법소년들은 어린 나이 때문에 죄를 지어도 형사처벌을 피해가다 보니 촉법소년임을 인식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촉법소년의 범법행위가 갈수록 다양화, 흉포화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는 실정.엄연히 피해자가 있는데다 범행이 반복되다보면 갈수록 대담해질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현행 규정을 강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내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를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저소득노동자가 늘어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소규모사업장 저소득근로자에 대한 연금보험료 지원 등에 관한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 예고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두루누리 연금보험료 지원사업’의 내년 소득기준이 현행 월 210만원 미만에서 월 215만원 미만으로 상향 조정된다.최저임금이 현행 시간당 8350원에서 내년 8590원으로 오르게 돼 두루누리 사업의 기준이 되는 소득금액도 바뀌는 것.두루누리 사업은 사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청와대 재직 시절 유재수(55·구속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무마한 혐의를 받는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사건의 범죄 혐의는 소명됐다고 판단했지만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없다며 기각한 것. 조 전 장관이 구속 위기는 넘겼으나 법원이 죄질이 좋지 않고 범죄 행위가 소명됐다고 판단한 만큼 향후 자신의 주장을 소명하기 위한 법리 공방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法, 조국 범의 혐의 인정하면서도 영장은 기각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앞으로는 제약·자동차판매 등 3개 업종에서 대리점을 낼 때 표준대리점계약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이들 표준계약서는 안정적 거래 보장, 거래조건 합리화, 불공정 거래관행 근절 등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9월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약·자동차판매·자동차부품 등 업종의 표준대리점계약서를 제정했다고 26일 밝혔다.공정위는 3개 업종 공통으로 최소 계약기간과 계약해지의 사유와 절차, 반품사유와 불공정거래행위 유형 등을 명시했다.제약업종의 경우 ▲리베이트 신고에 대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편리해진 통신기술을 악용하는 사람이 많아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랜덤채팅 애플리케이션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사진과 동영상, 연락처를 빼낸 뒤 금전적인 요구를 하는 ‘몸캠피싱’ 협박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사이버 범죄는 사이버 공간이라는 특성상 정보 발신자의 특정이 어렵고 전자 정보의 증거 인멸 및 수정이 간단하다. 이 때문에 수사에 어려움이 많다는 허점을 악용해 쉽게 범죄를 행하고 있어 피해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피해자의 경우에는 본인이 음란통화를 하다가 몸캠피싱 사기, 협박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용품이 품질 점검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올해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 등 총 359개 생리용품 제품을 대상으로 색소, 산·알칼리, 포름알데히드 순도시험 등 품질 점검을 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또한 생리용품 330개 제품을 대상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60종을 모니터링한 결과 검출량이 대부분 지난 결과와 유사한 수준으로 인체 위해 우려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식약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학교폭력 가해자가 피해자를 괴롭히려고 닭강정 30인분을 거짓 주문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24일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닭강정을 무료로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자신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닭강정 가게를 운영하는 업주라고 밝힌 A씨는 “단체 주문을 받아서 배달하러 갔는데 주문자의 어머님이 처음엔 안 시켰다고 하다가 주문서를 보여드리니 ‘아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 가해자들이 장난 주문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며 무료 나눔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어머님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 연말이면 들려오는 훈훈한 미담 소식은 남의 얘기인 줄만 알았던 교사 A씨는 최근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느낄 수가 있었다. 며칠 전 학교에 택배 박스 2개가 도착했다. 검수를 거친 후 물품은 주인에게 돌아가기 마련인데 이 택배는 주인이 없는지 몇 날 며칠 교무실에 방치돼 있었다. A씨는 혹시나 잘못 배달된 건가 싶어 받는 사람의 이름을 확인해 봤지만 택배 종이상자에 붙여진 운송장에는 또렷하게 A씨 학교 이름이 적혀있었다. 이를 지켜본 한 선생님이 “매년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아이들에게 학용품을 보내는 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남북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 예상 시기는 ‘20년 이내’가 가장 많이 꼽혔다.서울시는 만 19세~69세 서울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서울시민 남북교류협력 의식조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1년 만에 진행된 조사다.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경색된 남북관계에도 불구하고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지난해와 동일한 74.2%로 나타나 ‘필요하지 않다’(25.9%)라는 응답을 크게 앞질렀다.응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일반적으로 그림이나 사진이 포함돼 있는 책은 활자로만 가득 찬 책보다 접근하기 쉽고 활자매체에 익숙하지 않은 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특히 만화책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가장 손쉽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 책임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그러나 최근 어린이용 만화책에 이별 통보를 한 여자친구에게 염산을 뿌리는 장면이 담겨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된 책은 구독자 143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의 내용과 캐릭터를 가져오고 작가의 창작을 더해 재가공했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성탄절 만큼은 신곡 보다는 고전 캐롤송의 역주행이 대세다.지니뮤직(대표 조훈)은 오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지난 3년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들은 캐롤송을 집계한 결과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최고의 인기 캐롤송으로 꼽혔다고 24일 밝혔다.발매된 지 25년이 흐른 이 곡은 지니 연간 캐롤송 차트에서 3년째 1위 자리를 지키며 식지 않는 인기를 보이고 있는 것.머라이어 캐리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가창력이 돋보이는 이 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일본 불매 운동에 지지를 보내며 한때 운영을 중단했던 ‘네이버 일본여행 동호회’(네일동)가 오는 26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네일동 카페 운영자는 지난 23일 ‘네일동 카페 정상 오픈합니다’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통해 “12월26일 0시로 네일동 카페는 정상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네일동은 여행카페로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간다”며 “여행의 주제가 아니더라도 예전과 같이 일상적인 생활, 사연 등 소소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또한 운영자는 카페메뉴와 등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내년부터 직장인이 부담하는 월평균 건강보험료가 3653원 인상되고 지역가입자는 2800원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조정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안정적 추진을 통해 국민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에 따라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된 시행령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오는 2020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서울시민 2명 중 1명은 시의 공유 정책·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서비스로는 공유자전거 ‘따릉이’가 꼽혔다.서울시는 공유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전반적인 인식을 파악하고 정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조사 전문 기관에 의뢰해 서울 거주 19세 이상 59세 미만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표본 오차는 ±3.1%포인트, 95% 신뢰구간)으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2019년도 공유도시 정책 인지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시는 2016년부터 매년 인지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를 항상 달고 다니는 현대인들에게 공황장애는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니게 됐다.공황장애는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저절로 증상이 치유되거나 마음이 약한 사람들이나 걸리게 되는 질환이 아니라 치열하고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질환이다.이러한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현대인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늘 긴장과 불안 속에서 살 수밖에 없는 우리의 고단한 삶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실제로 공황장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해외 직구 상품 중 하나인 단백질 보충제 제품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테스토스테론은 소와 말, 돼지 등의 고환에서 추출하는 스테로이드계 남성호르몬으로 식품에는 들어갈 수 없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근육량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섭취하는 ‘단백질 보충제’ 195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국내 정식 유통 제품은 모두 적합했으나 해외 직구 제품 1개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돼 관세청에 통관차단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발표는 지난 9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모텔에 불을 질러 33명의 사상자를 낸 방화범이 범행동기를 묻는 경찰의 질문에 횡설수설로 일관하고 있다. 방화범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진술을 이어가 경찰이 광주 모텔 화재 방화범의 심리와 진술을 분석하기 위해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를 투입한다.광주 북부경찰서는 모텔에 불을 질러 투숙객 33명을 사상케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를 받고 있는 A(39)씨에 대한 2차 조사 때 프로파일러를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 22일 경찰 조사에서 방화 혐의를 시인했다. 다만 왜 불을 질렀는지에 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 생활고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른바 ‘송파 세 모녀 사건’이 세상을 시끄럽게 했지만 우리 사회는 변한 것은 없고 유사한 사망 사건만 만들어내고 있다. 누군가의 소중한 아이로 태어나 부모에게 기쁨과 기대감을 주면서 성인으로 성장한 이들이 한 가정을 꾸린 후 생활고에 시달리다 활로를 찾지 못하고 결국 가족들과 함께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있는 것이다. 표면적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보이는 이들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들을 하나씩 품고 있다. 가계부채는 점점 커지고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자 암매장지로 지목된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유골 40여구가 발견되면서 5·18과의 연관성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법무부와 광주시는 옛 광주교도소를 찾은 자리에서 부지 내 무연고 묘지 개장 작업 중 신원미상의 유골 40여구를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김오수 법무부장관 대행과 문찬석 광주지검장 등 관계자는 이날 현장을 찾아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유골이 발굴된 곳은 법무부가 솔로몬로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대상 부지로, 무연고 묘지가 일부 포함된 장소다. 공동묘지 개장 작업은 지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배우 지창욱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흡연 영상을 공개하며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지창욱을 비난하는 누리꾼들은 청소년들도 볼 수 있는 SNS에 흡연 영상을 올렸다는 점을 꼬집고 있다. 미성년자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유명 연예인인 만큼 좀 더 신중한 행보를 보였어야 한다는 지적이다.반면 SNS는 공식적인 공간이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이며 흡연 또한 성인이라면 개인의 기호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아 공방이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흡연 영상을 두고 누리꾼들이 갑론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