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한국에 영향을 미치는 초미세먼지(PM2.5) 가운데 국내 영향으로 발생한 것은 절반가량이고 32%는 중국에서 날아온 것이라는 한중일 정부의 공식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발 미세 먼지의 영향이 수치로 공식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오는 23일 열릴 제21차 한·중·일 환경장관 회의를 앞두고 나온 결과인 만큼 중국 측 반응과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한·중·일 대기오염물질 공동연구 보고서 최초 공개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한·중·일 3국의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연구결과를 토대로 정책 결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 20대 여성 최모씨는 많은 고민 끝에 아이를 낳은 후 최근 미혼모자 거주시설로 거처를 옮겼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축복 속 태어난 아이가 아니라는 이유로 지인들과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됐고, 가족과 연락도 끊긴지 오래다. 부모님이 ‘아빠 없는 아이를 낳아 어쩌려고 그러느냐’며 출산을 반대해 집을 나올 수밖에 없었다는 것. 또 다니던 대학에는 휴학계를 냈지만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는 최씨. 아이를 낳기로 마음을 먹은 후 최씨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시선들을 당당하게 맞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공공뉴스=이상명 기자] 최근 플랫폼 노동자들에 대해 잇따라 ‘노동 3권’ 보장 판결이 내려지면서 플랫폼 노동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수요와 공급의 거래를 통해 근로행위를 하는 사람을 플랫폼 노동자라 한다. 플랫폼 노동자들은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해 업무 중 상해를 입어도 산업재해 보험금조차 받지 못했다.그간 해당 기업의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기업의 보호뿐만 아니라 법의 보호조차 받지 못했던 플랫폼 노동자들의 숨은 그늘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결국 배달 앱 라이더·택배기사에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유니클로가 자사의 대표 아이템인 ‘히트텍’ 프로모션 행사를 시작하면서 불매운동으로 주춤했던 소비가 활기를 되찾는 모양새다.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선착순 안에만 들면 히트텍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입소문을 타면서 일부 소비자들이 유니클로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것.이를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시각은 제각각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마케팅 하나에 무너지는 모습에 실망했다는 반응과 개인의 구매 자유는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이와 관련해 한국 홍보 활동을 펼치는 서경덕 성신여자대
[공공뉴스=이상명 기자] 로봇이 세계를 지배하며 인간을 도외시하는 공상과학 영화가 그저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님이 증명되고 있다. 전 업종에서 디지털전환을 시도하며 IT를 생존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은행들이 통·폐합을 겪으며 영업 인력을 줄이고 있다. 이는 디지털전환이 시작되면서 대면업무의 감소를 가져왔기 때문.디지털전환은 비단 금융권만의 숙제가 아니다. 앞으로 IT 분야로 대체될 직업군에서의 퇴직인력을 위한 보완대책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다.◆디지털전환으로 사라져간 직업들..금융업계 영업직 ↓·IT 인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고(故) 김민식 군의 부모가 사연을 풀며 ‘민식이 법’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의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에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눈빛의 부모, ‘민식이 엄마와 아빠’가 출연했다. 이들은 9월11일 9세의 어린 나이에 충청남도 아산의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차에 치여 세상을 떠난 김군의 부모다.특히 부모가 방송에 나온 18일은 김군의 9번째 생일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의 가슴을 안타깝게 했다. 이들은 어느 날보다도 가슴 아픈 이날 ‘민식이법’을 위해 호소했다.김군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전 남편을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하고 은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6)에 대한 결심공판이 내달 2일로 미뤄졌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정봉기 부장판사)의 심리로 18일 오후 2시 201호 법정에서 진행된 고유정에 대한 7차 공판은 고유정이 검찰의 피고인 신문을 거부하면서 재판이 속개된 지 20여분 만에 휴정되는 일이 벌어졌다.고유정은 이날 검찰이 범행 당일 상황을 설명해달라고 하자 “꺼내고 싶지 않은 기억”이라며 “경찰 조사 때 했던 내용과 같다. 그 사람이 저녁 식사하는 과정에도 남았고 미친
[공공뉴스=이상명 기자] 경제가 발전하고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남편을 내조하고 아이를 양육하며 집안 살림하는 ‘안사람’으로만 인식되던 과거 여성들과 달리 현대 여성들은 각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사회에 일조하고 있다.그러나 여성의 사회 참여도가 높아지는 것과 동시에 여성 1인당 출산율은 현저히 낮아지고 있는 실정. 여기에 취업과 결혼까지 자립할 수 있는 연령대가 갈수록 늦춰지는 사회 시스템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인가구 급증, 식료품 지출 비중 26.6%→14% ‘뚝’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0.98명으로, 출생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해 9월 휴가를 나왔다가 부산 해운대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고(故) 윤창호씨 사건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했음에도 해운대에서 또다시 만취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18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대낮에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보행자 4명을 치는 사고를 낸 60대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사상 혐의로 구속했다.A씨는 지난 16일 오전 11시20분께 해운대구 좌동 대동사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코란도 승용차를 운전하다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아파트 단지 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고로부터 취약한 어린이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와 관련,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 가해자를 엄하게 처벌하는 법이 국회에서 2년 가까이 계류 중이다. 이는 지난 2017년 10월 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3세 여아가 차에 치여 숨진 이후 사고 운전자를 중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며 관련법이 국회에 발의된 것.그러나 처벌 수위와 공권력이 사유지를 어디까지 규제할 수 있는지를 두고 정부 부처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황교안 전 법무장관(현 자유한국당 대표) 등 사고 당시 책임자를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이번 고소·고발에 따라 지난 11일 공식 출범한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의 수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는 15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세월호 참사 책임자 국민고소·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특수단은 세월호참사 책임자를 철저히 수사하고 처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와 함께 박 전 대통령을 포함한 40명에 대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박준희 아이넷방송 회장이 ‘사랑의 멘토링데이’ 행사를 통해 수용자들이 의욕적인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박 회장은 지난 14일 부산시 사상구에 위치한 법무부 부산구치소(소장 신경우) 대회의실에서 체계적이고 건전한 사회복귀 교육을 받은 모범 소년 수용자·고령 수용자들,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 회원 30여명과 함께 ‘사랑의 멘토링데이 후원’ 행사에 참석해 보호관찰과 갱생보호 등 효율적인 범죄예방을 위한 릴레이 강연 기부와 후원금 및 후원물품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 부회장 겸 한국법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람보르기니, 아우디, 볼보, 시트로엥, 포드 등 수입차 5개사 14개 차종에 대한 리콜이 15일부터 실시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람보르기니 Aventador S Coupe 등 2차종, 볼보 S90 등 3차종, 아우디 A3 35 TFSI 등 5차종, 시트로엥 DS3 Crossback 등 2차종, 포드 Explorer 등 2차종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의 람보르기니는 지난 2019년 1월 16일부터 6월 28일까지 생산된 Aventador S Coupe, Aventador S Roadst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7.0명으로 유행기준을 초과하자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보건당국은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어린이와 노약자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권고했다.질병관리본부는 2019년 45주차(11월 3~9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7명으로 유행기준을 초과했다고 15일 밝혔다.2019∼2020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 5.9명이다.인플루엔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미접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14일 오전 8시40분 전국 118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이 났다.매년 수능날 아침마다 고사장 입실 마감을 앞두고 수험생은 물론 부모님의 마음까지 졸이게 만드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올해도 엘리베이터에 갇히거나 친구와 신분증이 바뀐 수험생 등 갖가지 해프닝이 속출했다.광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광주시 진월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수험생이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험생을 태운 엘리베이터는 1층으로 내려가던 도중 기계적 결함으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하는 정부신뢰도 조사에서 올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한국의 올해 정부신뢰도는 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22위를 기록, 전년보다 3계단 오른 성적이다. 2017년부터는 2회 연속으로 순위가 상승했다. 정부신뢰도 순위는 OECD가 결과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1년 31위에서 2013년 29위, 2015년 26위, 2017년 32위, 2018년 25위를 기록한 바 있다. OECD는 14일(현지 시각) 36개 OECD 회원국의 정부신뢰도(2018년 조사) 조사결과를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글로벌 시대를 맞아 나라 간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내국인의 해외여행 또는 외국인의 국내 여행은 흔한 일이 됐다.실제로 거리를 걷다 보면 외국인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나라간의 교류가 늘어난 만큼 모든 범죄에서 외국인 범죄사례도 많아진 실정.외국인 범죄는 국민들의 불안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흉악한 외국인 범죄들이 보도될 때마다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기도 한다.이에 외국인 강력범죄 등 치안불안 요소를 해소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외국인 범죄를 지속적으로 단속해야 한다는 목소리
[공공뉴스=이상명 기자] 최근 상장기업들의 갑질, 불법행위 등 소식이 자주 미디어를 장식하면서 기업을 경영함에 있어 기업윤리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여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년 만에 최악이라는 청년실업에도 꾸준히 제기되는 기업의 채용비리는 열심히 살아가는 소시민들을 허탈하게 만들고 있고, 이밖에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제품을 뒤늦게 리콜 처리하거나 소액주주를 울리는 회계비리, 생태계를 망치는 환경오염 문제 등 크고 작은 논란들로 기업들은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이런 가운데 국민연금이 횡령이나 배임 등 경영진이 사익을 취한
[공공뉴스=이상명 기자]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하 한수원)이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 상영회’를 개최해 화제다.‘배리어프리’의 의미를 널리 알리자는 의도로 풀이되는데, 이처럼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많은 이들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아 볼 수 있다.배리어프리는 Barrier(장벽) + Free(자유)가 합쳐진 단어로 몸이 불편한 장애인, 눈이 보이지 않는 장애인, 귀가 들리지 않는 장애인 등 신체의 불편함을 인지하고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시작된 가운데 수능 출제위원장인 심봉섭 서울대 불어교육과 교수는 “올해 수능에서는 초고난도 문항은 없다”고 말했다.심 위원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해 국어 31번과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다”며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출제할 때도 이 같은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심 위원장은 수능 출제 기조와 관련,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일관된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