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이상명 기자] 최근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수명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각종 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앞서 정부가 노후를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주택연금의 가입연령을 낮추고 진입장벽을 유연화하는 등 국민눈높이 개혁을 시도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따라서 건강보험과 함께 복지의 양대 축으로 여겨지는 국민연금에 대한 기대도 증대되는 상황.각 연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정부도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 4월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숨지게 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경남 진주시 방화살인범 안인득(42)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이 사흘 일정으로 시작됐다.국민참여 재판으로 사흘간 열리는 이번 재판은 안인득의 계획범죄, 심신미약 여부가 최대 쟁점이다. 검찰은 안인득이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고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국선 변호인 측은 안인득이 사실관계와 고의성은 인정하지만 조현병으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반박했다.창원지법 형사4부(이헌 부장판사)는 전날(25일) 오후 1시30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이른바 ‘별장 성접대’ 파문으로 재판에 넘겨졌던 김학의(61) 전 법무부 차관이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지만, 그러나 재판부는 문제가 됐던 성접대 동영상 속 인물 등에 대해서는 김 전 차관이 맞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차관은 공소시효 만료 등 이유로 성접대 혐의에 대해 처벌을 면했으나, 재판부가 이와 별개로 김 전 차관의 성접대 사실을 인정한 셈이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서울교대를 비롯해 경인교대·청주교대 등에서 불거진 여학생 대상 ‘남학생 단톡방 성희롱 사건’이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도 발생했다.간호사관학교 남성 생도들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단톡방)에서 여성 생도들과 상관을 대상으로 심각한 수준의 성희롱과 모욕성 발언을 쏟아낸 것. 더욱이 문제는 가해 생도들 대부분이 경미한 징계에 그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사이버 성희롱은 수년간 수많은 피해자들을 만들며 우리 사회에 많은 혼란과 고통을 야기해왔다. 하지만 여기에 가담하는 가해자들은 이러한 행동이 인권침해라는 사실을 인식
[공공뉴스=이상명 기자] 갈수록 청년 실업이 심각하다.최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2019.10, KOSIS)에 따르면 청년 실업률은 7.2%로 청년 실업자는 약 30만9천명으로 추산됐다.이토록 청년 실업이 극으로 달리는 이 순간에도 젊은 친구들의 대학생활을 들여다보면 학점관리는 물론이거니와 봉사활동, 어학 점수 등 스펙쌓기에도 여념이 없다. ‘놀고먹는 대학생’이라는 옛말이 무색할 정도로 한시도 쉴 틈 없는 나날을 보낸다.더욱이 부모님이 여력이 있어서 등록금을 지원해 준다면 모를까 그렇지 못할 경우 아르바이트로 등록금 및 용돈과 생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시합 끝나고 카메라가 집중됐을 때 감독님한테 뛰어와서 두 팔 벌려 가슴으로 안기지 않았다고 화를 냈습니다.”운동선수들의 성(性)적 피해와 폭력 관행이 여전한 가운데 실업팀 성인선수의 인권침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업팀 선수는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에서 운영하는 직장운동부 소속 선수를 일컫는다.선수들은 폭언과 폭력이 일상화 돼 있었고 여성선수에 대한 성폭력 문제도 빈번해 이들에 대한 보호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실업팀 운동선수 ‘인권침해 사각지대’실업팀 성인선수 1251명의 대상자 중 33.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친딸을 물고문하고 상습적으로 폭행한 30대가 잘못을 모두 반성한다는 이유로 항소심에서 감형됐다.대구지법 형사항소1부(최종한 부장판사)는 10대 친딸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등)로 기소된 A(3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또한 재판부는 A씨에게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3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했다.A씨는 지난 2016년 10월 경북에 있는 집에서 딸(12)이 자기와 살기 싫다고 말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 보고 싶은 영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영시간이 조조나 심야로 동떨어져 있거나 상영관이 너무 적어서 불가피하게 다른 영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경험이 누구나 한 번 쯤은 있을 것이다. 이렇듯 영화의 선택지가 없는 불상사는 한 영화의 상영관이 압도적으로 극장을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데, 상영관 배정이 특정 영화로 쏠리는 현상을 ‘스크린 독과점’이라고 칭한다. 미국 블록버스터 영화나 국내 대형 배급사의 영화는 튼튼한 자본력으로 개봉일부터 많은 상영관을 독점하며 흥행몰이를 한다. 특히 배출하는 시리즈마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라니티딘’에 이어 또 다른 위장약 성분인 ‘니자티딘’에서도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돼 13개 완제의약품이 판매 중지됐다.다만 인체 위해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니자티딘은 라니티딘과 마찬가지로 위산과다, 속 쓰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을 치료하기 위한 성분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니자티딘 원료의약품과 93개 완제의약품 품목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3개 품목에서 발암 우려 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잠정관리기준을 미량 초과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국토교통부는 22일 “FH카고, FH 트랙터, FM 카고, FM 트랙터 등 4차종과 스카니아코리아그룹(주)의 스카니아 카고트럭, 스카니아 트랙터 등 2차종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지난 2014년 11월 6일부터 2019년 3월 7일까지 생산된 볼보그룹코리아(주)트럭의 FH 카고, FH 트랙터, FM 카고, FM 트랙터 등 4차종이 리콜 대상이며 국내에는 모두 5003대가 해당된다.해당 차량들은 기준치 이상의 배출가스 수준에서 경고등 미점등 또는 배기가스 온도 센서 결함시 요소수 분사 이상 발생 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일회용품 사용을 35%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2021년부터 카페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뿐 아니라 종이컵도 사용이 금지된다.또한 매장에서 마시던 음료를 테이크아웃해 가려가려는 경우 일회용 컵 사용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음식 포장·배달 시 일회용 숟가락과 젓가락을 못 쓰게 된다.편의점과 빵집에서는 2022년부터 비닐봉지를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식당, 카페, 급식소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금지된다.환경부는 22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6차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서울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에서 술집 주인이 기르던 고양이를 잔혹하게 학대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징역형을 선고했다.최근 3년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512건의 사건 중 실형이 선고된 건 4건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판결은 이례적이다. 이는 범행 수법이 잔혹하고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점이 크게 작용했다.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유창훈 판사)은 지난 21일 동물보호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정모(39)씨에게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실형을 선고받은 정씨는
[공공뉴스=이상명 기자] 대한민국에서 병역 문제는 언제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며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곤 했다.최근에는 총선 전 각 당 전략의 일환으로 징병제를 폐지하고 모병제로 전환하는 문제를 정치권에서 제기하자 여야는 물론 전 국민이 온·오프라인에서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방탄소년단(BTS)이 해외에서도 유명세를 떨치며 국위선양에도 기여한다는 긍정적 평가가 일자 일각에서는 예술(순수예술)·체육인에게 주어진 병역특례를 대중문화예술인에게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하지만 관계 기관의 논의에도 불구, 예술·체육인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시중 은행들이 실적에만 급급한 나머지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파생결합상품을 소비자에게 무차별적으로 판매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일었다.그동안 터무니없이 낮은 이자에 불만족스러웠던 소비자들은 파생상품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은행들의 유혹에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물론 상품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일단 팔아버리면 그만’이라는 은행들의 태도는 소비자들의 분노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더욱이 대규모 원금손실로 가정이 파괴되는 상황까지 가버리자 급기야 국회에 잠들어 있던 ‘금융소비자보호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손님이 먹다 남은 반찬을 재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하는 등 불법적이고 비위생적인 방법으로 배달음식을 판매한 업소들이 경기도 수사망에 무더기 적발됐다.배달음식 이용 증가에 따른 먹거리 안전을 위해 도는 수사에 앞서 지난 9월 업체들에 사전 수사예고를 했다. 그러나 사전 예고의 취지조차 무색하게 각종 불법행위는 여전한 실정이다.배달음식 서비스는 음식점 직접 방문 외식에 비해 시간·비용을 절약하고 편리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식사 준비의 수고를 덜 수 있고 가정에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서면 사과나 교내봉사 처분 등을 받은 경미한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올해 2학기까지만 학교생활 기록부에 기재되고 내년 1학기부터는 기재되지 않을 전망이다.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교폭력예방법) 시행령 등 4개 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법령 개정은 교육부가 지난 1월 발표한 ‘학교폭력 대응절차 개선 방안‘에 따른 것으로, 당시 교육부가 예고한 제도 개선의 골자는 ▲학교 자체해결제 도입 ▲학교폭력자치대책위원회(학폭위) 교육지원청 이관 ▲경미한 학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민식이법’이 오르고 문재인 대통령과 유명 연예인들이 법안을 거론하면서 민식이법을 추진하라는 여론이 뜨겁다.실제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로 피해자가 사망할 경우 가중 처벌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민식이법’을 통과시켜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지난 11일 시작된 ‘어린이들의 생명안전법안 통과를 촉구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20일 현재 23만40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이 글의 청원인은 지난달 충남 아산에서 스쿨존 횡단보도
[공공뉴스=이상명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안전인력 충원 등의 내용으로 협상테이블에 앉았던 노사 양측의 교섭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됐기 때문이다.이번 철도노조 뿐 아니라 버스노조, 지하철노조 등 국민들의 대표적 이동수단으로 꼽히는 이들은 잊을 만 하면 한번 씩 총파업에 들어가 일터로 향하는 많은 이들을 곤욕스럽게 했다.자가용이 넘쳐나는 시절이지만 아직도 대중교통은 평범한 서민들에게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떼쓰고 우는 아기처럼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민의 발을 묶어버리는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일가족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이달에만 세 번째 발생했다.인천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과 딸 친구 1명 등 4명이 경제적 어려움에 비관해 숨진 채 발견된 것.지난 6일에는 경기도 양주에서 세 부자(父子)가 주차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숨졌으며 3일에는 서울 성북구 다가구 주택에서 일가족 4명이 사망한 지 한 달이 지나서야 발견됐다. 이들 모두 유서 등에 생활고를 토로하는 내용을 남긴 채였다.이는 모두 경제난이 부른 참사다. 정부는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에 놓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국토교통부는 20일 “메르세데스벤트코리아(주)의 SL 400, EQC 400 4MATIC, GLE 300 d 4MATIC 등 4차종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지난 2019년 3월 26일부터 4월 3일까지 생산된 벤츠 SL 400 차량은 뒤 차축 캐리어 장착부 관련 리콜이 실시되며 국내에는 2대의 차량이 해당된다.해당 차량들은 공급업체의 생산 오류로 인해 뒤 차축 캐리어가 장착되는 차체의 볼트 체결부가 주조시에 기공(blowhole)을 포함하고 있을 경우 기공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차체의 뒤 차축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