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핵심 성분이 뒤바뀐 것으로 드러나 품목허가 취소 사태를 빚은 코오롱생명과학(이하 코오롱)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케이주’(이하 인보사)를 맞은 일부 환자들 사이에서 투여 후 증상이 더욱 악화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이는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이하 인의협)가 지난 9월 인보사 투여 환자 일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이들은 범정부 차원의 전수조사를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인보사는 2017년 7월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그러나 주성분 중 하나가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 대입 의혹 등으로 정부와 여당이 대입제도 등 교육 공정성 강화에 나선 가운데 국민 10명 중 9명은 ‘우리나라의 특권 대물림 교육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부모의 직업, 출신학교, 경제력 등이 자녀의 교육적 성과로 이어지는 현상이 팽배하다고 국민 대부분이 여기는 것.‘특권 대물림 교육’ 해소 방안으로 대입제도의 개편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대입제도 개편은 물론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과 대학·고교 서열화 해소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국민 10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이춘재(56)씨가 8차 사건에 대해서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988년 발생한 8차 사건 당시 경찰은 방사성동위원소 감별법을 통해 이를 모방범죄로 결론, 범인을 잡았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당시 법원에서도 이 기법에 따른 감정 결과를 국내 사법사상 증거로 채택했지만, 이씨의 자백으로 사건이 30여년만에 미궁으로 빠지는 모양새다.이씨의 자백이 사실이라면 당시 경찰의 부실수사는 물론, 법원의 증거 능력에 대한 비판이 일 것으로 보인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대면조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서울 메트로 9호선 2·3단계(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 구간을 운영 중인 서울교통공사 9호선 운영부문의 노동조합(서울메트로 9호선지부)이 오늘(7일)부터 사흘간 파업에 돌입했다.서울교통공사는 대체인력 투입을 통해 출퇴근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지만 9호선 이용 시민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7일 서울시에 따르면, 9호선 2·3단계를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 노조는 미리 예고한대로 이날 오전 5시30분부로 파업에 들어갔다.노사는 지난 5월16일부터 15차례에 걸친 교섭을 통해 협상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안전보건공단이 전산시스템 보안 강화를 이유로 전국 20개 근로자건강센터에서 일하는 직원과 내방객의 생체정보 수집을 추진한다.공단은 “기존에는 아이디와 패스워드로만 통합 전산시스템에 로그인할 수 있는데, 남에게 부탁해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전산시스템에 들어 있는 개인정보를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보안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직원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7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최근 16개 근로자건강센터 운영기관장과 20개 근로자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검찰개혁 일환으로 ‘피의자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하기로 하면서 지난 26년간 이어져 온 검찰청 포토라인 관행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포토라인은 1993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검찰에 소환됐을 당시 몰려든 취재진의 카메라에 맞아 이마를 다친 후 관행으로 굳어졌다. 대검찰청은 4일 대검은 “윤석열 검찰총장은 향후 구체적 수사공보 개선방안이 최종 확정되기 전이라도 우선적으로 사건 관계인에 대한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하고 수사과정에서 이를 엄격시 준수할 것을 전국 검찰청에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학교폭력의 수위나 강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그 방법도 날로 조직화, 지능화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학교가 학교폭력 사실정보를 은폐하거나 없던 일로 치부해버리고 있다.이에 학교폭력을 축소·은폐하고 교육자의 책임과 의무를 저버린 관련자들을 엄벌에 처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학교폭력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직접적인 공격보다는 언어폭력이나 집단따돌림, 사이버괴롭힘 등 정서적 피해가 늘고 있지만 학교폭력을 막기 위한 대책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최근 한 아파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남성 임금은 7년 동안 130만원 올랐지만 여성의 경우 76만원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4일 한국고용정보원의 ‘2018 청년패널조사 심층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첫 직장에 들어간 남성의 평균임금은 152만원이었는데 7년 뒤인 2015년에는 281만원으로 84.9% 올랐다. 반면 여성은 같은 기간 150만3천원에서 226만5천원으로 50.7% 오르는 데 그쳤다.또한 2008년 기준, 첫 직장에서 남녀 임금차이가 2만원이 채 되지 않았지만, 2009년에는 13만 7천원, 2013년에는 47만 6천원으로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발생한 부산 사하구 산사태 현장에서 밤샘 수색작업이 진행됐으나 나머지 매몰자 2명의 행방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 기준 발견된 사망자는 식당 주인 배모(65)씨와 일가족 중 노부부 남편인 권모(75)씨 등 2명이다.나머지 실종자 2명은 권씨 아내 성모(70)씨와 아들(48)이다. 권씨는 매몰된 주택에서 이들 모자와 함께 살았다.현재 산사태 현장에서 포클레인을 대동한 소방과 경찰 인력이 매몰자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ASF 확산 방지를 위해 파주와 김포 내에 있는 돼지를 모두 없애는 특단의 조치를 단행한다.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파주‧김포시에서 연이틀 4건의 ASF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파주‧김포시 관내 발생농장 반경 3km 밖의 돼지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살처분하거나 도축하는 조치를 추진키로 해당 지자체와 협의했다.농식품부는 우선 비돈육 수매를 이날부터 신청 받아 즉시 추진하기로 했다. 비돈육은 5개월 이상 사육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 “학교 주변에서 급브레이크 잡는 소리가 들리면 저도 모르게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등하굣길 안전이 늘 신경쓰이기 마련이다. 아이들은 차가 오는 것을 잘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키가 작아 운전자의 눈에 띄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와 유치원 주변에는 아이들이 교통사고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이 지정돼 있다. 하지만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공간임에도 불구, 학교 앞에서까지 속도를 높여 쌩쌩 달리거나 등하굣길을 가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서 산사태가 발생, 주택과 식당 건물 등을 덮쳤다. 이 사고로 건물 안에 있던 일가족 등 4명이 매몰됐다가 1명이 6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쯤 부산 사하구 구평동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밀려 내려온 토사가 주택과 식당 덮쳤다. 이 사고로 식당 주변 주인으로 추정되는 배모(68·여)씨가 함께 매몰됐다가 오후 3시24분께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질식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소방본부는 또한 주택에 있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이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로 기소한지 27일만이고, 출석은 비공개로 이뤄졌다. 하지만 정 교수에 대한 조사는 당초 예상한 시간보다 앞당겨 마무리됐다. 정 교수가 건강상의 이유로 8시간만에 조사를 중단했기 때문이다.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전 정 교수를 비공개로 소환해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정 교수는 지난달 6일 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딸의 서울대·KIST 허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관통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추가 발생 가능성도 제기됐다. 3일 민간 기상전문업체 윈디닷컴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는 이르면 10일께 발생할 전망이다. 현재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약한 회전기류가 포착,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할 경우 하기비스가 된다.윈디닷컴은 하기비스가 10일 이후로는 일본 남단 큐슈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12일에는 오사카 남쪽 약 800km 지역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기비스는 필리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5살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계부의 범행 당시 모습이 자택 안방 폐쇄회로(CC)TV에 모두 녹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8월부터 녹화된 CCTV 영상을 확보하고 계부의 아내가 남편의 범행을 방조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2일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구속한 계부 A(26)씨의 아내 B(24)씨로부터 집 내부 CCTV 영상을 임의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다. CCTV는 인천시 미추홀구 A씨 자택 안방 등지에 설치된 것으로 저장된 영상은 8월 28일 이후부터 사건이 발생한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의사, 종교인 등 전문직 종사자들의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성범죄로 검거되는 의사가 매년 늘고 있지만 이들 중 의사면허가 정지된 사람은 1%도 채 안 됐으며 그나마 1개월 정지가 전부였다. 때문에 ‘철옹성 의사면허’에 대한 사회적 규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성범죄 의사 증가세..“의료인 면허규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 필요”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받은 ‘최근 5년간 의사 성범죄 검거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이춘재(56)가 자백했다. 9건의 화성사건 이외에도 5건의 범행을 저질렀다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경찰의 공식발표는 없으나, 범행 수법 등으로 미뤄볼 때 화성사건 직전 인근에서 발생한 연쇄 성폭행 사건의 일부가 포함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씨는 1986년 9월15일부터 1991년 4월3일까지 당시 경기도 화성군 일대에서 여성 10명이 강간·살해된 화성연쇄살인사건 가운데 9건을 자신의 범행으로 인정했다. 이 가운데 1988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최근 1인 가구가 늘고 간편한 배달음식을 선호하는 젊은층의 수요가 늘면서 배달앱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청년층(18~24세) 산업재해 사망사고의 절반 가까이가 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배달은 시간에 쫓기며 일할 수밖에 없어 업무의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지금보다 더 많은 보호가 필요하다. 하지만 배달 노동자들은 열악한 근무환경 등으로 희생되고 있는 실정.라이더의 배달 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배달 아르바이트에 내몰리고 있는 청년층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와 빠른 서비스 강요 금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시민사회단체들이 경찰의 광범위한 정보 활동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보경찰 폐지’를 주장했다.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10여개 단체는 지난 30일 ‘정보경찰 폐지 인권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이하 정보경찰폐지넷)를 발족하고 “과거 권력을 남용해온 기관을 개혁하는 것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면서 “검찰, 국가정보원 개혁에 따라 자칫 과도한 권력을 가지게 될 경찰의 권한 분산, 조직 개편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이들은 “지금까지 드러난 정보 경찰 폐단은 법·제도적 개혁을 통해 없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박준희 아이넷방송 회장이 봉사부터 후원까지 광폭 행보를 펼치며 눈길을 끌고 있다.박 회장은 지난달 28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20대 서울총동문회(회장 고정재)가 주최한 ‘장애인 돕기 제4회 사랑의 나눔 천사걷기 대회’에 장애인용 전통휠체어와 스포츠 고급양말 500세트를 포함해 600만원 상당액을 후원했다.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소울장애인자립센터와 함께 일반시민, 장애인, 방송대 가족이 함께 1000여명이 참여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행복한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열렸